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트레이드마크인 국방색 셔츠 차림에 덥수룩한 모습으로 첫 연설을 시작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실시간 화상연설을 통해 최소 3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'부차 학살'에 관해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여성들은 자녀들 눈 앞에서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다며 러시아군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 IS에 빗대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이러한 짓은 다에시(IS의 아랍어 약자)와 같은 다른 테러리스트들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침략 당사자이면서도 거부권 행사로 안보리의 손발을 묶고 있는 러시아를 상임이사국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부차 학살과 관련해 러시아군의 '고의적인 군사행동'이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링컨 장관은 "증거는 세상이 보고 있는 그곳에 있다"며 학살 명령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리즈 토르셀 유엔 인권사무소 대변인도 부차 학살과 관련해 민간인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"모든 흔적이 희생자들을 직접 겨냥했고 살해했다는 점을 가리킨다"며 "국제 인도주의 법 아래서는 고의적인 민간인 살해가 전쟁 범죄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40611293834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